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더비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다. 내셔널리그에도 빼놓을 수 없는 더비가 있다.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의 '불모산더비'다.
불모산은 김해시와 창원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은 이 불모산을 관통하는 '창원터널'을 지나야만 서로의 경기장에 갈 수 있다. 두 팀은 지역 라이벌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쳤다.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은 21일 오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상반된 분위기다. 김해시청은 올시즌 아직까지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7무9패다. 순위도 최하위다.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창원시청은 최근 4경기서 3승1무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곽철호 김제환 전보훈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위력을 발휘하며 2위(승점 28)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불모산더비는 분위기만으로 승부를 가늠하기 어렵다. 시즌 첫 불모산더비에서도 창원시청의 우위를 예상했지만 무승부로 끝이 났다. 상대전적은 6승6무5패로 창원시청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선두 경주한수원은 경기력 회복 여부도 관심사다. 경주한수원(승점 32)은 지난 라운드에서 목포시청에 패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2위와의 격차가 승점 4점차로 줄어들었다. 무뎌진 공격자원이 부산교통공사의 수비력을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승부의 포인트다. 3위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25)은 원정에서 강릉시청을 만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7라운드(21일)
경주한수원-부산교통공사(경주시민·오후 6시)
대전코레일-목포시청(대전한밭)
천안시청-용인시청(천안축구센터)
강릉시청-울산현대미포조선(정산종합)
김해시청-창원시청(김해종합·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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