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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사 생활 10년 만에 얻은 결실이다. 렛츠런파크제주에서 기수로 활약했던 민 조교사는 2005년 조교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제주도 생활을 청산하고 렛츠런부경으로 건너온 뒤 뜻밖의 냉대와 멸시를 받았다. "조랑말 다룬 사람이 무슨 조교사냐"는 말이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마주는 말을 맡기지 않았고, 동료 조교사들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왕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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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걸음'으로 300승 고지에 도달한 민 조교사의 새로운 꿈은 대상경주 제패다. 조교사 생활 10년 간 대상경주 우승이 한 차례도 없었다. 오는 9월 오너스컵을 앞두고 애마 '석세스스토리(한국·4세·마주 이종훈)'을 애지중지 다루며 새벽 훈련도 거르지 않고 있다. 관리마 중 유일한 대상경주 출전 경험마인데다 15전 9승(2위 1회)의 호성적까지 갖춰 기대가 크다. 이름 그대로 민 조교사에게 '성공스토리'를 써줄 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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