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선지가 묘연했던 알렉스 송(28·바르셀로나)은 결국 웨스트햄에 몸담게 될 예정이다.
웨스트햄의 슬라벤 빌리치 감독은 21일(한국 시각) 영국 언론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송의 이적 절차는 마무리됐다. 메디컬테스트만 끝나면 송은 우리 선수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데이비드 설리번 구단주의 "송은 웨스트햄 입단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라는 발언을 뒷받침하는 것. 송은 지난 2012년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2시즌 동안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 28경기에 출전하며 과거의 안정된 기량을 되찾았다. 웨스트햄은 송의 탄탄한 중원 활용 능력에 만족, 그의 완전 영입을 추진해왔다.
송 역시 임대 계약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웨스트햄 훈련장에 모습을 보이는 등 팀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송은 원하던 대로 웨스트햄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송의 이적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빌리치 감독은 "송의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라며 "모두들 지난 시즌 그의 활약을 봤다. 올시즌에도 송이 그렇게 활약해준다면, 우리 팀 성적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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