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박경수의 18호 홈런이 터졌다. 수원 거포의 여름 대반전이 무섭다.
박경수는 23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양팀이 0-0으로 맞서던 1회말 2사 1, 3루 찬스서 상대 선발 이재우를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1사 1, 3루 찬스에서 4번 김상현이 삼진을 당해 득점 찬스가 무위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박경수가 시원한 대포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박경수는 볼카운트 1B1S 상황서 이재우의 공을 통타했고, 타구는 위즈파크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이제 20홈런까지 단 2개 홈런 만이 남았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