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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어느덧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FC서울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제대로 흐름을 탔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인천(2대0 승)→울산(2대1 승)→부산(4대2 승)에 이어 대전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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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무적인 점은 서울의 DNA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공격력은 불을 뿜고 있고, 수비도 안정됐다. 현재의 기세라면 더 이상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 탄탄한 공수밸러스가 유지되면 서울이 꿈꾸는 '기적'도 일어날 수 있다. 구름 위를 걷는 서울의 현재를 집중 해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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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명진(카타르 알 라얀)과 에벨톤(울산)이 팀을 떠났다. 그 자리를 아드리아노와 다카하기가 채웠다. 검증된 K리그 킬러 아드리아노는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2경기에 출전, 3골-1도움을 기록하며 '원샷원킬'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을 통해 K리그와 만난 그는 첫 시즌에 챌린지(2부 리그)에서 득점왕(27골)에 올랐다. 올해에도 대전에서 7골, 서울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10골을 기록하며 K리그를 떠난 에두(전북→허베이) 바로 밑에 포진했다. 사상 첫 챌린지, 클래식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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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트러지지 않는 구심점
공격 2선에선 몰리나가 전성기 시절의 컨디션을 되찾았다. 대전전에서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그는 차원이 다른 영리한 패싱플레이로 상대를 농락한다. 어깨의 힘도 많이 뺐다. 동료들을 활용한 플레이로 투톱 바로 밑에서 공격을 지휘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를 오가는 오스마르는 서울의 축복이다. 기복없는 플레이가 단연 압권이다. 중원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다가도 중앙 수비로 보직을 변경하면 금세 달라진다. 대전전에서는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득점에도 물꼬를 텄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주장 차두리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리더인 그는 그라운드에서도 솔선수범이다. 저돌적인 오버래핑으로 한 순간에 분위기를 바꾼다. 김진규를 중심으로 이웅희와 김남춘이 포진한 스리백도 체계를 잡았다. 포지션마다 역할은 다르지만 기존 선수들이 중심을 잡는 울림은 더 현란하다.
뉴페이스와 향후 전망
뉴페이스의 출현도 힘이 되고 있다. 22세 심상민의 재발견이다. 그는 올림픽대표팀에서 주전 왼쪽 윙백이지만 서울에서는 김치우의 그림자에 가렸다.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최근 4경기 선발 출전 중인 그는 4연승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전에서는 아드리아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오버래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의문부호로 제기된 수비력도 합격점을 받았다.
특급조커 윤주태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부산전과 대전전에서 모두 교체투입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부산전은 결승골, 대전전은 쐐기골이었다. 슈팅력과 결정력은 어느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서울의 '무한 질주', 분수령은 이제 부터다. 8월 30일 제주전(원정)에 이어 9월 8일 포항(홈), 12일 전북(원정), 19일 수원(원정), 23일 성남(홈)과 격돌한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지금처럼 순위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승리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를 더 무겁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연속성을 갖고 가는 것이 관건이다. 지금의 좋은 흐름을 팬들과 같이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피날레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눈길이 쏠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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