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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경문 감독은 부상 위험을 이유로 테임즈에게 도루 욕심을 버리라고 주문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14일 두산전을 앞두고 "40홈런-40도루보다 40경기를 안 아프고 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도루는 체력 소모가 커 타격에 영향을 미친다. 요즘은 뛰지 말라는 사인을 내고 있다"며 테임즈에게 도루 자제를 주문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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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순위 싸움이 한창인 요즘 베이스러닝 하나, 안타 하나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팀의 간판타자가 개인기록, 특히 도루에 욕심을 낼 시점은 아니다. 팀상황과 김 감독의 심중을 이해하고 있는 테임즈는 이런 이유로 도루 욕심을 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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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로 30홈런과 3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5명 뿐이다.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세 차례(1996, 1998, 2000년) 기록했고,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이종범, 1999년 해태 홍현우, LG 트윈스 이병규, 한화 이글스 데이비스가 30-30 클럽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이 클럽에는 새로운 회원이 등장하지 않았다. 그만큼 '호타준족' 능력을 보유한 타자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장타력, 기동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는 언제든 팀에 힘을 불어넣고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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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30-30을 넘어 40-40 클럽에도 가입한 선수가 4명이나 있다. 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배리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가 각각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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