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올 시즌 주전 야수 전원의 규정 타석 진입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하는 팀이다. 24일 현재 야수 9명이 규정 타석을 채워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출범 34년째를 맞이한 KBO리그에서 역대 이 부문 기록은 8명이다. 지난 2010년 두산에서 등 총 10차례 나왔다. 김경문 NC 감독은 "지석훈이 3루에서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주며 야수 전원이 규정 타석을 채우고 있다. 시즌 끝까지 이 상태를 유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9명이 규정 타석을 채웠다는 것은 사령탑이 선발 라인업을 짤 때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타순 조정 등 미세한 움직임은 있어도 일부 감독처럼 머리를 싸맬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또 선수들도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자신의 역할과 팀 내 위치를 인지하고 있는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들과 마음가짐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그런데 이런 NC의 또 다른 강점은 백업 선수들이다.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는 일이 적지만, 나갈 때마다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모창민, 조영훈이 대표적이다. 모창민은 지난 23일 인천 SK전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5대1 승리에 앞장 섰다. 1-1로 맞선 3회 SK 선발 크리스 세든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7회에도 1타점을 추가했다. 그가 3타점을 올린 건 6월7일 삼성 전 이후 77일 만. 모창민은 당초 주전 3루수로 시즌에 돌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팀 내 MVP로 꼽힐 만큼 무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수비에서 잦은 실수가 나오며 좋았던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4월 타율은 2할3푼6리(55타수 13안타), 5월에는 타석에 서는 횟수가 급격히 줄며 3할3푼3리(12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급기야 6월 타율은 8푼7리(23타수 2안타). 하지만 7월 3할4푼5리(29타수 10안타), 8월 3할5푼7리(28타수 10안타) 등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주전 못지 않은 백업이다.
조영훈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테임즈가 한 타석만 소화하고 빠진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2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자 김경문 감독은 다음 경기인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그를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시켰고, 조영훈은 또 한 번 멀티히트로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주 팀 5연승의 중심에 그가 선 셈이다. 조영훈은 "시즌 막판 주축 선수들이 피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꾸준한 연습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며 "선발로 나가든, 대타로 출전하든 주자가 없으면 출루에 신경 쓰고 찬스가 오면 적시타를 때리는 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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