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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6연속 안타맞고 초스피드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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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영명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6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안영명은 26일 대전 삼성전서 선발등판했으나 1번 구자욱부터 6번 이승엽까지 6명의 타자에게 모두 안타를 맞은 뒤 김기현으로 교체됐다.

지난 21일 대전 kt전서 8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던 안영명은 나흘 휴식후 삼성전에 등판했으나 이전의 좋은 피칭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두 구자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안영명은 2번 박해민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3번 나바로에겐 2구째 가운데로 몰린 133㎞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중간 관중석을 넘어가는 장외 스리런포를 맞았다.

안정을 찾을까 싶었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최형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더니 5번 박석민에게도 좌중간 2루타로 또 1점을 헌납. 니시모토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와 안영명을 진정시켰으나 6번 이승엽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5점째를 내줬다.

결국 한화 김성근 감독은 안영명을 내리고 김기현을 올렸다. 이와함게 포수도 조인성을 빼고 정범모로 기용했다.

안영명이 선발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못하고 교체된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