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5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서 중국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5일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4차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1대3(25-23, 15-25, 20-25, 23-25)으로 패했다.
1라운드 2승2패가 된 한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12개 나라 중 7위로 밀려났다.
김연경은 양팀 합해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 이재영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중국의 다양한 공격 루트에 한국은 2세트부터 맥을 추지 못했다. 중국은 주팅(16득점), 장창닝(14득점) 등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