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3위)가 결국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샤라포바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도 샤라포바의 기권을 발표했다.
2006년 이 대회 우승자 샤라포바는 지난달 윔블던 4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패한 뒤 오른다리 근육 통증으로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3년 오른어깨 부상으로 US오픈에 불참했던 샤라포바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강까지 진출했었다.
샤라포바는 "US오픈 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가을에 열리는 아시아권 대회에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샤라포바의 기권으로 예선 결승에서 패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다리야 카사트키나(러시아·133위)가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또 원래 샤라포바의 1회전 상대였던 다리야 가브릴로바(러시아·37위)는 샤라포바 대신 랭킹이 낮은 카사트키나와 1회전을 치르게 됐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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