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전설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치로는 31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린 뒤 후속 타자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이로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통산 5289출루(4203안타, 976볼넷, 110사구)를 기록했다. 오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가 보유하고 있는 일본 통산 5290출루(2786안타, 2390볼넷, 114사구)에 1개차가 다가섰다.
이치로는 또 1득점을 추가해 미일 통산 1999득점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지난 4월 오사다하루의 일본 최고 기록 1967득점을 넘어선 바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워싱턴에 4대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