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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0일 중국 광둥성 둥관시체육관에서 벌어진 광둥 타이거즈와의 2015 삼성 갤럭시배 한중 대항전 결승전에서 76대72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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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승1패, 예선리그 2위로 결승에 올라 3승을 거두고 올라온 광둥을 격침시켰다. 삼성은 예선리그에서 광둥에 연장 접전 끝에 99대108로 패했지만 결승전에서 되갚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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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 시즌을 통해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성장한 라틀리프(2m)가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18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은 광둥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6대23으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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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우승으로 이번 갤럭시배는 5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첫 대회였지만 이렇다할 사고 없이 잘 끝났다. 이번 대회는 한국 농구가 국내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아시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광둥 타이거즈 경기의 좌석 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삼성은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삼성은 지난 시즌 최하위(10위)로 농구 명가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이상민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첫 해에 거둔 초라한 성적으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삼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문태영(국가대표팀 차출로 이번 대회 불참)과 라틀리프 등이 가세하면서 전력이 강해졌다. 2015~2016시즌은 9월 12일 개막한다. '대수술'한 삼성 농구의 달라질 모습을 기대해볼만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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