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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군문제가 터졌다. 배상문은 군입대를 연기하고 싶었다. 그러나 병무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배상문은 군입대 연기를 놓고 병무청과 행정소송까지 벌였다. 결국 패소한 배상문은 결과를 받아들이고 이번 시즌이 끝나는대로 군대에 입대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7월 밝혔다. 행정소송 기간동안 여론의 비난은 거셌다. 성적도 크게 흔들렸다. 개막전 첫 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못했다. 다행스럽게도 개막전 우승 덕택에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125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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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01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4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2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친 배상문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페덱스컵 랭킹을 34위에서 23위로 끌어올려 9월 4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무난히 진출했다. 다음 주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100위 안에 드는 선수들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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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희망을 이어갔다. 9월 4일 개막하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진출을 확정한 배상문이 이 랭킹을 유지한다면 9월 17일 개막하는 BMW챔피언십(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 9월 24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까지 출전할 수 있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배점이 재조정돼 상위권과의 점수차가 좁혀진다. 이 때문에 중하위권의 선수라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기만 한다면 우승 한번으로 전세를 뒤집어 1천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은 플레이오프 우승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하는 등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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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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