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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의기투합한 '사도'는 추석시즌 최고 기대작이다. 1081만명을 모은 '베테랑'으로 인해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한 계단 내려가 12위가 된 '왕의 남자'는 2005년 1051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1000만 영화에 등극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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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감독은 감독 데뷔에 대해 "그동안 '이렇게 만들면 맞을 것 같아요'라고 레시피만 적어주다가, 직접 요리하는 느낌"이라며 "항상 무대 뒤에 숨어있다가 무대 위에 올라왔는데 여전히 낯설고 어색하다. 이 시나리오를 처음 쓴지 8년이 지났다. 임자를 만나서 어렵게 들어간 영화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18세 어린 소년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 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의 '서부전선'은 이야기만으로도 벌써부터 흥미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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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과 같은 날 개봉하는 '탐정 더비기닝'은 성동일 권상우 콤비의 코믹 영화다.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탐정 더비기닝'은 2006년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이다. 이미 이야기 자체는 검증을 받았다는 의미다.
다음달 8일 개봉을 확정한 '성난 변호사'도 기대작이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로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등을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성공시킨 이선균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또 다른 1000만 관객 작품이 탄생해 올해를 '트리플 천만의 해'로 이끌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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