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4-2로 앞선 6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최영필로 교체됐다.
비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잘 버텼다. 이날 경기는 1회말 한화 공격을 앞두고 비 때문에 중단됐다. 마운드에 올라 연습투구를 하던 양현종은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경기는 중단된 지 36분 만에 재개됐다.
경기 초반에 다소 불안했다. 제구가 제대로 안돼 공이 떴다. 1회 선두 타자 정근우 등 2명을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양현종은 3회 선두타자 권용관에게 1점을 홈런을 맞았다. 이후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하지만 계속된 실점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 추가 실점없이 넘겼다.
양현종은 지난달 28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상대 타자가 친 타구에 왼쪽 손목을 맞고 교체됐다. 계속 던질 생각이었으나 연습투구를 해보고 무리라고 판단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2⅔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졌다. 다행히 정밀진단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와 지난달 30일 캐치볼을 소화했다. 당초 코칭스태프는 이번 주말쯤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양현종은 등판에 문제가 없다면 마운드에 올랐다.
청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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