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두심과 김미숙이 MBC 주말극 '엄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KBS2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되는 '엄마'에 대한 생각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고두심은 "그쪽의 엄마는 조금 젊지 않나. 상황도 그렇고 내용은 아마 다를 거라 생각된다. 엄마로서의 근본적인 그런 것들, 엄마의 위치나 엄마가 가족들에게 쓰는 마음 등 원초적인 엄마의 틀에서 벗어나진 않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 드라마를 하면서 굉장히 흡족하고 행복하다. 작가님이 그려준 씬을 연기할 때마다 내가 생각했던 엄마의 상, 내가 겪어왔던 엄마의 모습, 내가 지향하는 엄마의 모습이 복합적으로 묻어나서 행복하고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숙은 "틀림없이 다른 엄마들이 보여질 것 같다. 언제나 경쟁자는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우리 식구끼리 똘똘 뭉쳐서 엄마의 모습, 아빠의 모습, 아빠가 없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나는 최근에 여러 엄마를 하면서 '엄마의 삶이 참 힘들고 고달프다, 엄마는 꼭 이래야 하나'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엄마의 모습이기 때문에 공감도 한다. 정말 자식 사랑에 목을 맨 엄마와 정말 쿨하게 자식과 내 인생을 별개로 생각하는 두 엄마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될 것 같다. 옆 방송에서 하는 새로운 엄마도 기대는 하지만 우리가 더 잘될 것 같다는 자신감에….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 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진 이상우 고두심 김갑수 김미숙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지난 8월 15일 14.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첫 출발한 뒤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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