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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문 넘나든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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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모터 교육, 후보생들이 갑자기 술렁이기 시작했다. 후보생이 되기 전까지 일반 학생, 직장인, 구기-개인 종목 선수로 활약했던 이들인 만큼 모터에는 '문외한'이나 다름 없었다. 대부분의 후보생들이 모터를 처음 접하면 나오는 반응은 '신기함'이다. 그러나 1년 6개월 간의 피나는 교육 기간을 마치면 분해-조립이 완벽한 '능력자'로 변신한다. 모터 교육 담당 교관과 질문을 주고 받는 후보생들의 눈빛은 이미 미사리 경정장을 그리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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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들이 훈련원의 아버지라면, 이 원장은 어머니다. 후보생들의 심정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실제 교육 참여와 자격증 교육까지 이수할 정도의 열성파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긴 교육 기간을 보내며 지친 선수들의 마음을 달램과 동시에 완주를 위한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성 교관과 김 교관은 최근 후보생 교범을 만들어 적용 중이다. 그동안 수많은 후보생을 배출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더 나은 선수를 길러내기 위한 준비다. 성 교관은 "처음 경정이 도입될 때만 해도 뭐가 맞는 줄 몰라 몸으로 때우기 일쑤였다"며 "후보생들에게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상호이해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스스로 노력하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걸음마를 뗀 신출내기 후보생들의 좌충우돌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과연 내년 말 13명의 14기 후보생이 낙오자 없이 데뷔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영종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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