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한 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날 라쿠텐을 상대로 3타수 2안타로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이대호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해 타율이 3할2리에서 3할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라쿠텐 선발 도무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2-0으로 앞선 6회 1사 1,2루에서는 유격수플라이를 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소프트뱅크가 7-0으로 달아난 7회 2사 후에는 라쿠텐 두 번째 투수 무토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타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소프트뱅크는 7대0으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