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쯤되면 한 때 마땅한 왼손투수가 없어 골머리를 앓던 팀이 맞나 싶다. 두산은 1988년 윤석환(13승) 이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왼손 투수를 배출하지 못해 외국인 선수에게만 의존했다. 2013년 유희관이 등장하기 전, 두산의 아킬레스건은 수준급의 좌투수였다. 그런데 지금은 FA로 영입한 장원준마저 12승을 챙기며 구단 창단 최초로 한 시즌 2명의 좌완 10승을 보유하게 됐다.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프런트의 힘이다.
Advertisement
따지고 보면 올해 김태형 감독은 캠프 때 구상대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마무리 투수로 점 찍은 노경은의 턱 부상, 셋업맨 김강률의 아킬레스건 부상, 5선발 이현승의 손가락 부상, 불펜의 '키'라던 윤명준의 부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시즌 초 잇따라 벌어졌다. 팀 전력의 50%라는 외국인 선수들은 어떤가. 유네스키 마야는 노히트노런 이후 발목 통증으로 자기 공을 못 던졌다. '효자' 더스틴 니퍼트 아파도 너무 자주 아프다. 결국 계획대로 된 건 아무 것도 없다. 김태형 감독은 "야구가 참 쉽지 않다"고 했다.
Advertisement
사실 야수들도 캠프 막판에서 선보인 베스트 라인업은 아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만난 김 감독은 민병헌-정수빈-김현수-루츠-홍성흔-오재원-양의지-김재환-김재호로 이어지는 1~9번의 라인업을 올 시즌 자주 쓸 듯 했다. 그러나 현재 2번 정수빈, 9번 김재호를 제외하면 모두 위치가 바뀌었다. 아예 보이지 않는 선수도 있다. 지난 4일 창원 NC전을 보자. 허경민-정수빈-민병헌-김현수-오재원-양의지-오재일-유민상-김재호가 선발로 출전했다. 늘 백업 멤버로 분류된 허경민과 오재일, 유민상의 이름이 눈에 띄고 국가대표 톱타자 민병헌은 3번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관찰 대상으로 급부상 한 김현수가 4번에 있다.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유키스 동호 전처 "멤버와 성매매→子도 시킨다고" 충격 주장...카톡까지 공개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 -
임주환, 공백기에 물류센터 알바 목격담 속출 "진짜 열심히 일하다 가" -
타블로·하동균, 새벽 만취 상태서 백지영 집 난입 "쳐들어가 거실서 잤다" -
김종국, 메시와 동급이라니...억만장자가 개인 동물원 초대 "영광이다" ('짐종국') -
'청소광' 브라이언, 한가인집 상태 분석 "보이는 곳 깨끗, 뒤 청소 안하는듯"…소파뒤 콘센트 10년만에 발견→"♥연정훈방은 손대지마"(자유부인) -
한혜진, 눈만 봐도 똑닮은 남동생 폭로에 '어질'..."누나 친구 없었다"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강인 배신감 폭발! '벤치 또 벤치' 인내심 시험하나…답은 AT 마드리드 이적→PSG의 재계약 요구 경계해야
- 2.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
- 3."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4."4등 5등 하지 말랬더니 9등을 했습니다" → 박찬호 이미 KIA 시절 대공감 "100% 당연한 거죠. 진짜 9등은 더더욱 하면 안 되는 것"
- 5.7년의 기다림 '문거양', 드디어 터지나, 대표팀 4번 눈 앞에서 펼쳐진 '킬러'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