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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송창식은 부상과 부진에 고전하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송창식은 단 한 번도 규정투구이닝을 소화한 시즌이 없었다. 나이 서른을 넘어 맞은 올시즌, 송창식은 데뷔 이하 가장 각광받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만년 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한화 이글스가 올해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할 수 있는 원동력 가운데 하나가 송창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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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은 올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소화했다. 이날 두산을 상대로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달 20일 kt 위즈전 이후 16일만이었다. kt전서 5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4실점한 송창식은 이후 중간계투로 역할을 바꿔 6경기에 더 등판했다. 9월 들어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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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은 이날까지 54경기에서 98이닝을 던졌다. 7승 가운데 선발승은 3승이다. 홀드는 10개를 기록했다. 다른 팀 관계자들은 한화의 마운드 사정을 보고 "송창식이 없다면 한화는 지금 중위권 싸움을 벌일 수 있는 상황이 안됐을 것"이라고 했다.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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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후 1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송창식은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마운드에서 던진 적이 없다. 송창식의 가을야구가 올해 이뤄질 지 지켜볼 일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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