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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철과 권창훈 외에도 K리그의 자존심을 세울 선수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골키퍼 김승규(25·울산)를 비롯해 김기희(26) 이재성(23·이상 전북) 임창우(23·울산) 김승대(24·포항) 황의조(23·성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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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비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장현수의 우측 풀백 실험은 라오스전에서 성공했다라고 평가하기 어려웠다. 장현수도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맡은 우측 풀백은 어색했다"며 고개를 흔들기도 했다. 때문에 전문 우측 풀백인 임창우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레바논전은 한 쪽 공격루트를 버리고도 승리를 따낸 라오스전과는 경기 운영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이 끝난 뒤 "우리는 원톱 전술을 많이 쓴다. 원톱이 움직이면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을 2선 자원이 침투하는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배후 침투에는 이재성 김승대가 적합한 자원이다. 폭넓은 활동량을 갖춘 이들은 후반 체력적으로 힘들 시점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 수비라인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김승대의 '라인 브레이크'가 살아나면 황의조와의 시너지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레바논 승리 공식이 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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