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진한 아쉬움은 경기가 끝난 뒤 표정에서 묻어났다. 이승우는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하는 포지션이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Advertisement
이 대회에서 이승우는 '원팀'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조직에 녹아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이승우 없이 17세 이하 대표팀도 없다'는 논리에서 '팀 없이 개인도 없다'는 생각으로 전환한 듯했다. 그 모습은 그라운드에서 잘 드러났다. 최 감독은 매 경기 '이승우 시프트'를 가동했다. 이승우는 전반 원톱으로 나섰다가 후반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런 공격 형태는 A대표팀에서 활용돼 왔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박지성 시프트'가 이뤄진 뒤 '박주영 시프트'도 가동됐다. 상대에게 집중마크가 예상되는 팀 내 핵심 선수에게 프리롤에 가까운 역할을 부여해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를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 시프트를 통해 전술 변화도 가져올 수 있어 다양한 공격루트로 상대의 골문을 노릴 수 있었다.
Advertisement
후반 완전히 왼쪽 측면으로 빠져 플레이를 펼쳤다. 최 감독은 이승우-유주안, 이승우-박상혁의 공격 옵션을 맞추기 위해 여러 실험을 단행했다. 이승우는 불만없이 실험에 동참했다. 그러자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찾아왔다. 원톱 때보다 공간이 훨씬 많이 생겼다. 장기인 다이나마이트 돌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었다. 다만, 이승우가 공을 잡았을 때 2선 공격수들이 빠르게 침투하지 못해 자주 공을 빼앗기는 모습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Advertisement
이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원팀'을 피부로 느낀 이승우는 한 달 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
연예 많이본뉴스
-
'결혼 후 韓 떠난' 김병세, 리조트급 美대저택 공개 "집 넓어 다이어트에 최적" -
‘아이유 예비 시모’ 강명주 암투병 끝 사망..오늘(27일) 사망 1주기 -
효민, '보낸사람 강동원' 선물 인증…"충성을 다할게요" -
“식당서 노출 금지” 최현석, 뿔났다..얼마나 심했으면 안내문까지 -
'고위험 산모' 남보라, 가족들 반대에도 "자연주의 출산하고 싶다" 선언 (편스토랑) -
MC몽,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경찰 수사 착수 -
'이병헌♥' 이민정, 무보정 프로필 사진은 처음.."내 얼굴 내가 못 봄" -
'안양예고 동창' 비 "김무열 말 넘 많아"→김무열 "고등학교 얘기 그만" ('크레이지 투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폰세와 슈어저는 선발이 '당연직'이라는데, 그러면 전 KIA 투수는 트레이드? "선발 5명 베스트로 간다" TOR 감독
- 2.[공식발표] 롯데의 충격선택! 사장·단장이 책임 떠안기로 → 도박 4인방 추가징계 없다
- 3.'3+5 선발 상비군 시스템' 삼중 안전장치! 역시 투수전문가 감독은 계획이 있구나 → 두산 선발진 재건 프로젝트, 플랜A B C까지 대비한다 [미야자키 현장]
- 4."때론 물러서는 것도 책임의 한방식" '여성체육인'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772일만에 전격 사퇴[단독]
- 5."경기해야 하는데..." 오키나와 적신 봄비로 무산, '최종전' 대표팀, '첫 경기' KT '발 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