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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무단 침입'으로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잘생긴 외모와 파워 넘치는 무대를 앞세워 여중고생 팬층을 'LTE급'으로 늘려왔다. 따라서 이번 활동을 통해 과연 몬스타엑스가 10대를 뛰어넘어 20대 여성들까지 팬층을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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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의 새 타이틀곡은 '신속히'. 힙합신의 핫한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프로듀싱을 맡은 이 곡은 '딴 남자에 눈길 돌리지 말고, 신속히 나와 연애를 시작하자'는 한 여자를 향한 당돌하면서도 패기어린 주제가 인상적이다. '철가방 매고 내게 와 부릉부릉 . 내게 와 신속히 부릉부릉' 등의 노랫말은 곡의 다이나믹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주헌과 아이엠이 주도하는 날카로운 플로우 위에 공격적이면서 단정하게 제련된 하모니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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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안무는 '신속히 춤'과 '운전춤' 그리고 '스카이콩콩춤' 등 3종 세트. 이날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처음 선보인 뒤 멤버들 모두 한동안 거친 숨을 내쉴 정도로 힘든 안무지만,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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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한 편곡과 음악적 재치가 담겨있어 흥미롭다. 사랑에 빠진 감정을 빠르게 배달한다는 설정이나('신속히'), 90년대 알앤비 스타일을 모티브로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했다. 또 트랩비트 위에 명쾌한 브라스 라인을 기억 속에 주입시켜 흥분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삐뚤어질래') 다양한 블랙뮤직의 틀 안에서 몬스타엑스의 색을 덧입혀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해낸 시도가 인상적이다.
또한 태양, f(x), 현승 등의 무대로 유명한 키오니 마드리드(Keone Madrid)는 몬스타엑스의 역동적인 느낌과 긴장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구현했으며, K-POP신 최고의 뮤직비디오 감독 주희선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씨스타, 케이윌 등이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 힙합그룹으로 데뷔에 앞서 방송된 Mnet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NO. MERCY)를 통해 실력파 아이돌그룹의 탄생을 예고한바 있다. 또 데뷔 3개월차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광고와 화보, OST를 섭렵하고, '쇼미더머니4', '우리동네 예체능', '라디오 스타' 등 간판급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대형신인'의 행보를 걷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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