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상하이 애니팡'으로 애니팡 브랜드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기존 핵심 유저들을 붙잡기 위해 나선다.
2012년 카카오 게임하기와 함께 성장한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시리즈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캐주얼 모바일게임의 강자로 올라섰다. 이제 애니팡2 이후 약 1년 반만에 애니팡 브랜드의 정식 차기작인 상하이 애니팡을 8일 출시한다.
상하이 애니팡은 벌써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 게임하기가 사전예약 시스템을 시작한 후 첫 100만 돌파로 이미 4일만에 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상하이 애니팡은 애니팡 사천성과 그 맥을 같이한다. 게임의 룰은 같은 그림을 맞추는 사천성 방식이지만 여기에 애니팡 브랜드와 상하이 애니팡만의 캐릭터들, 플레이 요소를 첨가하면서 차별성을 뒀다.
선데이토즈는 이번 상하이 애니팡과 뒤이은 애니팡2의 글로벌 진출로 전환점을 불러오겠다는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먼저 선데이토즈는 애니팡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애니팡의 유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퍼져있지만 특히 40대 이상의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12년 당시 애니팡은 게임을 하지 않는 기성세대를 모바일 게임계로 끌어들어면서 공고한 브랜드를 구축했다.
상하이 애니팡은 연령대가 높은 유저들이 애니팡에 이어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애니팡 시리즈 유저들을 쉽게 붙잡으면서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키고 더 강력한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선데이토즈는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 유저들의 기대와 애니팡의 브랜드의 강력함은 상하이 애니팡의 100만 이라는 사전 예약자로 도출되면서 선데이토즈는 연타석 홈런을 눈앞에 뒀다. 그 동안 고유의 타이틀로 캐주얼 모바일게임 시장에 왕국을 건설한 만큼 이번 신작도 문제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 선데이토즈도 숙제를 안았다. 상하이 애니팡의 최대 경쟁 타이틀은 다른 애니팡 시리즈다. 기존 유저들을 어떻게 신작으로 유도하고 더 많은 신규 유저들을 게임에 끌어들일지는 전적으로 선데이토즈에게 달렸다.
여기서 선데이토즈는 카카오와 손을 잡으면서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최근 탈카카오에 따른 카카오 게임하기의 위기와 애니팡 시리즈 후속작에 대한 성공의 부담이 두 회사의 제휴로 이어졌으며 상하이 애니팡은 두 회사의 넥스트를 위해 달려나가게 된다.
이제 남은 것은 유저의 선택이다. 최근 강화된 모바일 RPG와 외산 캐주얼 게임들의 득세를 이겨내고 상하이 애니팡이 과연 전작의 인기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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