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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김산호에 선 그었다 "이미 끝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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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이 김산호 앞에서 굴욕당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이하 막영애14)(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9회에서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영애(김현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애는 일식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밥을 먹으러 온 산호를 발견하고 당황했다. 이에 영애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를 변조하며 들키지 않으려 애썼지만, 눈치 없는 사장이 큰 소리로 "지금 뭐하는 거예요. 목소리 좀 크게 하라니까. 지금 장난해요, 영애 씨"라며 소리쳤다.

이때 영애는 산호와 눈이 마주쳤고,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이후 산호와 마주한 영애는 "이렇게라도 직원들 월급 주려고 그런다. 내가 이렇게 살아. 나한테 자꾸 연락하지 마. 우린 이미 끝난 사이고 내가 그런 데 감정 쏟을 여력이 없다"라며 쏘아 붙였다.

그러자 김산호는 "나도 실수했다 싶었어. 네 사정 뻔히 알면서 내 감정만 앞세운 거 미안하다. 없었던 일로 생각해줘"라며 사과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이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이영애가 갑은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