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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요미우리전 2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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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3-3 동점이던 9회초 등판해 연장 10회까지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다. 25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기록하지 못했다. 승패, 세이브없이 물러난 오승환은 2승2패, 39세이브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을 2.71로 낮췄다.

오승환은 9회초 선두 도노우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견제 악송구까지 나와 무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다테오카를 유격수땅볼 처리한 뒤 다카하시와 사카모토를 각각 모두 플라이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연장 10회초 오승환은 선두 아베를 중견수플라이로 잘 잡은 뒤 초노에게 우측 2루타를 맞고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가메이를 좌익수플라이로 잡고, 무라타를 중견수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10회말 공격때 대타로 교체됐고, 한신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