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30홈런을 터뜨렸다.
강민호는 10일 부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데뷔 첫 30홈런 달성이다.
6번-포수로 선발출전한 강민호는 0-2로 뒤진 2회말 1사후 나선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클로이드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에 온 126㎞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한참을 포물선을 그리면 날아간 타구는 폴 안쪽 관중석으로 떨어졌고, 3루심은 오른팔을 돌리며 홈런임을 알렸다.
지난 8월 15일 목동 넥센전서 29호 홈런을 때린 뒤 26일, 17경기만에 맛본 짜릿한 손맛이다.
이전 자신의 역대 시즌 최다 홈런이 2010년의 23개였던 강민호는 이로써 데뷔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지난 2004년 박경완(34개) 이후 11년 만에 30홈런을 기록한 포수가 됐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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