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신생 구단 최초로 1군 데뷔 해에 20홈런 타자를 3명 배출했다.
kt 외국인 타자 마르테는 10일 수원 LG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6회 1사 후 LG 선발 우규민으로부터 좌월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20호 홈런. 볼카운트 1B2S에서 125㎞ 커브를 잡아 당겼다.
이로써 마르테는 팀 내에서 김상현(24홈런) 박경수(21홈런)에 이어 20홈런 고지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9구단 NC는 2013년 이호준(20홈런)만이 2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