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영만 감독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4전전패를 당했던 모비스를 맞아 12일 울산에서 대승을 거뒀다. 77대66, 11점 차의 완승이었다.
2쿼터부터 리드를 내주지 않고, 시종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다. 기본적으로 조직력은 굳건했다. 여기에 라샤드 제임스를 활용하는 준비도 철저했다. 두경민과 허 웅의 발전도 있었다.
김 감독은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이 개막전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2쿼터 김주성과 라샤드 제임스가 분위기를 전환시킨 게 승기를 잡은 계기"라고 했다.
제임스는 득점과 함께 어시스트도 준수했다. 김 감독은 "제임스가 들어갔을 때 나머지 외곽 선수와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이런 코트 밸런스를 잡는데 주력했는데, 오늘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민이 많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부상 선수들이 많다. 때문에 연전에 대한 시간 조절에 고민이 많다"며 "2, 3쿼터 존 디펜스에 대한 수비 이해도가 외곽의 두경민과 허 웅이 좋아졌다. 공격적으로도 합격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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