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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사상 첫 100타점 삼총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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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만약 이날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면, KBO리그 사상 최초로 3명의 100타점 타자를 배출할 수 있었다. '국민 타자' 이승엽(101타점) '붙박이 4번' 최형우(100타점), 그리고 채태인이다. 하지만 대기록은 쉽게 완성되지 않는다는 말이 맞았다. 타구가 워낙 애매하게 날아가며 채태인도, 삼성도 쓴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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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명 100타점? 10명 10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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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무려 10명의 선수가 100안타를 넘보는 팀이 삼성이기도 하다. 통상 100안타는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만 가능하다. 꾸준히 출장 기회를 부여 받아야 안타 개수도 늘어난다. 그런데 삼성은 팀 내 최다 안타 최형우(157개)를 시작으로 이승엽(154개) 나바로(142개) 구자욱(147개) 박해민(132개) 박석민(126개) 김상수(104개)는 물론 이지영(99안타) 채태인(97안타) 박한이(93안타)도 100안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 왼손 불펜 권혁은 역대 24번째로 순수 불펜 100이닝을 넘겼다. 시즌 초반 점수 차에 상관없이 바쁘게 마운드에 오른 탓에 106⅓이닝이라는 엄청난 숫자를 찍었다. 한화는 그런데 권혁에 이어 마흔 살의 박정진도 96이닝을 소화하며 100이닝을 앞두고 있다. 믿기 힘든 상황이지만 현실이 그렇다. 출범 34년째를 맞이한 한국 야구에서 같은 팀 불펜 자원이 같은 해에 100이닝을 넘긴 적은 없다. 1997년 순수 불펜 100이닝 투수들, 김현욱(157⅔이닝·쌍방울) 임창용(135이닝·해태) 차명석(119⅓이닝·LG) 구대성(102⅔이닝·LG)은 모두 소속이 달랐다. 김성근 감독은 김현욱을 비롯해 2002년 장문석(101⅓이닝·LG) 2010년 정우람(102이닝·SK)도 100이닝 불펜 투수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명이나 100이닝을 넘기도록 마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박정진의 100이닝 투구는 힘들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남은 시즌 4이닝을 던질 여력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박정진은 아직 1군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과연 한화에서 100이닝 순수 불펜이 2명 탄생할지 주목된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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