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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은 실력 말고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자기관리와 동료들의 도움, 그리고 운까지 따라줘야 가능한 기록이다. 게다가 기록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평소의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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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희관과 해커는 최근 각각 18승에 도전했지만 낭패를 보고 말았다. 유희관은 지난 16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최다인 7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5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9안타를 맞고 볼넷 2개를 내줬다. 집중타를 맞는 모습이 평소 유희관답지 않았다. 정교한 컨트롤과 다양한 구속과 구종으로 타자들을 요리했던 유희관은 이날 작정하고 덤벼든 롯데 타자들에게 혼쭐이 났다. 5회 4실점, 6회 2실점하는 과정에서는 다소 격앙된 얼굴빛을 보이기도 했다. 9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롯데 타자들의 집중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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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는 안정된 제구력과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이는 에이스다. 좀처럼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표정을 유지하며 타자들에게 집중하던 해커도 가끔은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공이 높거나 가운데로 몰리고, '투구 습관(일명 쿠세)'이 드러난다는 분석도 있다. 해커 역시 국내 무대 3년째, 팀의 에이스로서 다승왕에 욕심을 낼 수 있는 상황임은 분명해 보인다. 해커는 오는 20일 넥센전을 포함해 앞으로 3경기에 선발등판할 수 있다. 유희관과 마찬가지로 20승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이어 송 위원은 두 선수의 20승 가능성에 대해 "해커도 그렇고 어제 유희관도 실패해서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유희관의 경우 지금까지 성적만으로도 팀에서 바라던 이상의 것을 해줬다. 만일 20승을 한다면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 느린 공을 가진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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