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구장. 3-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두산의 8회초 공격.
1사 이후 김현수가 바뀐 투수 송창식의 141㎞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통타, 125m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러자 양의지가 화답했다. 이번에는 커브가 타깃이었다.
타석에서 노림수가 뛰어난 양의지는 초구 109㎞ 커브가 가운데로 오자, 망설임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한 대형 홈런. 비거리는 120m로 표기됐지만, 체감 비거리는 130m 이상이었다.
시즌 51호 랑데뷰 홈런. 통산 826번째 연속 홈런이다. 두산은 올 시즌 여섯차례 이런 장면을 만들어냈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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