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다.
세든은 20일 인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SK는 6회말 3점을 추가해 6-3으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7회초 세든에 이어 박정배를 마운드에 올렸다.
세든은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각각 7이닝 1실점, 6이닝 3실점으로 연속 승리를 따냈다. 이날도 세든은 시종 안정적인 피칭으로 6회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총 89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냈다.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하다 6회 2점을 줬지만, 전체적으로 큰 위기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1회 1사후 김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브렛 필을 141㎞짜리 낮은 직구로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2회에는 1사후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다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김주형을 123㎞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넘긴 세든은 4회 2사후 나지완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맞았지만 김다원을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를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낸 세든은 3-0으로 앞선 6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실점했다. 선두 김주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세든은 김민우와 필을 플라이로 잘 처리했으나, 이범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나지완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다 7구째 141㎞짜리 직구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빗맞은 2루타로 연결돼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세든은 김다원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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