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한화에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16대4로 승리했다.
33일 만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13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아직 완전치 않았지만, 투구수 100개를 넘겼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몸상태가 완성됐다.
함덕주가 2이닝 무실점, 노경은이 1이닝 무실점으로 한화타선을 막았다. 반면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했다. 3회를 버티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난조로 조기강판됐다. 한화는 무려 8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6회 이후에는 장민재 박한길 정재원 등을 시험가동했다.
2회까지 팽팽한 0-0. 두산은 5경기 만에 복귀한 유격수 김재호가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정수빈의 몸에 맞는 볼과 허경민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얻은 뒤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득점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한화 최진행은 선두타자 오재원의 타구를 판단미스로 2루타로 만들어줬고, 김현수의 얕은 좌익수 플라이를 희생플라이로 변모시켰다.
한화는 3회 곧바로 3점을 추격했지만, 4회 정수빈의 좌중간 3루타로 실점했다. 그리고 6회 두산은 김현수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 대거 6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71승61패로 3위 넥센과의 간격을 2게임 차로 좁혔다. 한화는 63승73패로 8위를 유지했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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