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MBC '신동엽 김구라의 세바퀴'(이하 '세바퀴')는 지난달 21일 확 바뀐 모습으로 찾아왔지만, 아직 시청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세바퀴'는 '세상을 바꾸는 퀴즈'의 줄임말로, 2008년 5월 25일부터 2009년 3월 22일까지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로 편성되다가, 인기에 힘입어 2009년 4월 4일부터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분리됐다. 이후 7년간 MBC의 끊임없이 변화하며 대표 토크쇼로 자리를 지켜왔다.
2014년에는 터줏대감인 박미선과 이휘재가 하차하고 '친구찾기'라는 콘셉트로 또 한번 바뀌었다. 하지만 최근 저조한 시청률을 답보하면서 '세바퀴'는 다시 한 번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개편을 맞아 서장훈이 하차하고 온주완과 서예지를 새 MC로 투입하며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세바퀴'는 기존 MC인 신동엽 김구라와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배우 온주완과 서예지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섬세한 센스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온주완과 청순한 외모와는 반대로 당찬 반전매력을 소유한 신예 서예지의 합류를 통해 한 층 젊어진 토크쇼를 지향했다.
새 MC를 발탁과 동시에 프로그램 포맷에도 큰 변화를 줬다. 기존에 이어오던 퀴즈쇼가 아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상극'이 만나 반대의 삶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신개념 '상극토크쇼'라는 새 포맷을 내건 것. 네티즌의 의견을 반영한 코너 등 쌍방향 소통을 구성에 넣는 등 구성의 변화를 꾀했다.
대대적인 개편이지만 성적표는 아직 아쉽다. 개편 첫 회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직전 방송분의 4.4% 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후에도 4~5%로 개편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한층 젊은 토크쇼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엿보였으나 기존 '세바퀴' 특유의 매력은 반감됐다는 의견이 많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 '세바퀴' 특유의 중년 토크쇼 콘셉트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개편은 완전히 새롭다는 점에서 자칫 고정 시청자들에게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패널들이 대결 구도로 입담 대결을 펼치는 그림도 새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물론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새로운 MC들의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고 포맷이 완전히 자리잡을 필요성도 있어보인다. 장수 예능으로서 프로그램의 가치를 지키려는 제작진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는 토크만큼, 다채로운 패널과 신선한 토크 주제 선정이 기대된다. 또 한 번 진화한 '세바퀴'가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토크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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