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캐피탈원컵 32강에서 선덜랜드와 맨시티가 대결한다.
입장은 조금 다르지만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맨시티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까지 5승1패(12득점-2실점)로 단독선두다. 하지만 홈 2연패 중이다. 16일 유벤투스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라운드에서 1대2로 분패했다. 20일 '의적' 웨스트햄에 1대2로 무릎 꿇었다. 리그 5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달리던 맨시티였기에 더욱 충격이 크다.
선덜랜드는 상황이 더 안 좋다. EPL에서 지금까지 승리가 없다. 2무4패(6득점-13실점)로 최하위인 20위까지 추락했다. 선덜랜드의 초반 부진은 올 시즌이 처음이 아니다. 2013~2014시즌 리그 개막 후 8라운드까지 1점을 획득했다. 2014~2015시즌 역시 리그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선덜랜드는 리그 초반 부진의 전통을 이번 시즌에도 계승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스쿼드에 출혈이 있다. 22일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의 엘리아큄 망갈라가 6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부상을 했고, 이번 리그컵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주전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 역시 종아리 문제로 전력 이탈했다. 이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가엘 클리쉬, 파블로 사발레타, 파비앙 델프도 출전명단에서 제외될 것 이라고 했다. 맨시티로서는 우려되는 부분이다.
선덜랜드는 주축 수비수 유네스 카불이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 처분으로 명단 제외 됐다. 카불은 EPL 6라운드 본머스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경고누적으로 퇴장했다. 빈 자리는 부상에서 복귀한 존 오셔가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맨시티와 선덜랜드는 2013~2014시즌 리그컵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맨시티가 3대1로 선덜랜드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리그컵 경기를 통해 누가 반전의 기회를 잡을 지 주목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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