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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필은 당시 이명기의 타구가 정면으로 날아들자 몸을 비틀면서 잡아냈다. "몸이 옆으로 돌아가 있어 피할 수도 없었다. 또 어떻게 피하나. 어떻게든 잡아야지 하는 생각에 얼떨결에 몸을 갖다 댔다. 더블 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오는데 심상치 않았다. 아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세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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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필은 올시즌 59경기에서 5승2패10홀드,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점대는 KIA 1군 투수중 에이스 양현종(2.49, 전체 1위)을 제외하면 최영필이 유일하다. 최영필은 "후배들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거라 믿는다. 올가을 다시 마운드에 서고 싶다"고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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