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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후반기 새판을 짰다. 무려 11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한명을 제외하고 베스트11을 싹 바꿨다. 그 한명이 바로 황인범이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17세 이하 대표 감독 시절 함께한 황인범을 '최문식호'의 중심으로 삼았다. 7월5일 전북(3대4 대전 패)과의 경기에서 밑그림이 나왔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한 대전의 새로운 공격진은 가능성을 보였다. 패하기는 했지만 최강 전북을 상대로 3골을 넣었다. 황인범은 말그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강등권 탈출에 대한 기대는 7월12일 전남전, 황인범의 부상과 함께 물거품이 됐다. 선발로 나선 황인범은 왼 새끼발가락 피로골절로 쓰러졌다. 수술대에 오른 황인범은 3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구심점을 잃은 대전은 패싱축구의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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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무겁지만, 멀리 보기로 했다. 황인범은 "원래 미세하게 금이 가 있는 상태였다. 주위에서 차라리 빨리 다친게 잘됐다고 얘기하시면서 좋게 생각하라고 하신다. 완전히 부러지고 수술하면 더 빠르고 완벽히 낫는다고 하더라. 피로골절이라는 게 어설프게 치료하면 또 재발할 수 있는 병인만큼 확실히 치료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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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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