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갈길 바쁜 두산을 제압하고 2연패를 끊었다.
kt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효과적인 이어던지기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대4로 승리했다. 51승86패를 마크한 kt는 승률을 3할7푼2리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박경수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오정복의 우전안타에 이어 1사후 마르테와 댄블랙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의 기회. 계속된 2사후 박경수가 장원준을 좌월 2루타로 두들기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두산이 1회말 김현수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자 kt는 2회에도 장원준을 적극 공략하며 4점을 추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장성우의 안타와 김사연의 우측 2루타로 무사 2,3루. 이어 김선민의 내야안타와 오정복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kt는 계속된 1사 2,3루서 마르테의 2타점 중전안타로 6-2로 달아났다.
kt는 6-3으로 앞선 7회 3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후 댄블랙의 좌전안타에 이어 대타 김상현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도망간 kt는 계속된 2사 1루서 박경수의 투런홈런으로 9-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t 선발 엄상백은 3연승을 노렸지만, 4⅓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두산 김현수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25홈런과 112타점을 올렸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던져줬고, 타자들도 좋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경수의 홈런이 결정적으로 게임 분위기를 갖져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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