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청순하고 어찌보면 여성스럽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 털털하기도 하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 연출이 가능한 점이 설현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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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또다른 장점은 일찍이 연기자로도 활동 폭을 넓혀놓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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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설현은 많은 연예 관계자 사이에서 여주인공으로 한 몫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연기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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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은 최근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캐스팅됐다. 은퇴한 연쇄 살인범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싸우며 딸을 지키기 위해 일생일대의 살인을 계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현은 연쇄 살인범의 딸 역을 맡았다. 장르적으로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점도 그렇지만,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연기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설경구와 김남길이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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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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