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올 시즌 새로운 마무리 임창민(30)이 30세이브째를 거뒀다. 만 30세에 꽃피운 대기만성의 기록이다.
임창민은 29일 목동 넥센전에서 6-5로 앞선 9회초에 마무리로 등판, 첫 타자인 넥센 스나이더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병호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해내며 시즌 30세이브를 거뒀다. 삼성 임창용(32세이브)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이자 본인 최고 기록이다.
대졸(연세대) 투수인 임창민은 2009년도 히어로즈(현 넥센)에서 1군 데뷔했지만 2경기 등판에 그쳤다. 150㎞가 넘는 빠른 볼을 가지고 있지만 컨트롤이 제대로 잡히지 못한 기대주에 불과했다.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2년 복귀했지만 역시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시즌이 끝나고 차화준과 함께 NC로 트레이드가 된 임창민은 불펜 투수가 절대 부족했던 신생팀에서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2013년 54경기에 전천후 스윙맨으로 투입돼 6승 4세이브 9홀드를 기록한 임창민은 2014년에는 41경기 출전에 그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올 시즌 마무리였던 김진성의 부상으로 긴급하게 클로저 역할을 맡으면서 드디어 꽃을 피웠다. 이날 경기까지 59경기에 나와 3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2위 이상 확정에 큰 힘을 보탰다. 친정팀을 상대로 대기록을 달성했기에 그 의미는 더 컸다.
임창민은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아직 평범한 투수이다. 포수 김태군이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잘 이끌어주면서 큰 힘이 됐다"며 겸손해 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갑자기 마무리를 맞게 된 임창민이 이날 경기를 포함 너무 잘해줬다. 힘들게 달성한 30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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