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의 완봉승에 힘입어 첫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대0 완승을 거두면서 88승69패로 5경기를 남기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2013년 이후 3년 연속 지구 정상에 올랐다. 2위 샌프란시스코(82승75패)와 승차가 6게임으로 벌어지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게 됐다.
커쇼는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좌완 매디슨 범가너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커쇼는 9이닝을 혼자 책임졌다. 1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 역투했다. 커쇼는 시즌 16승째(7패)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6.
반면 범가너는 5⅔이닝 동안 솔로포 3방을 포함 5안타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9패째(18승). 샌프란시스코는 지구 우승은 물론이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다저스 타선은 1회 저스틴 터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3회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포, 6회에는 저스틴 루지나오와 A.J 엘리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점수를 보탰다. 다저스는 8회에도 4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을야구'를 할 5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다저스와 뉴욕 메츠(동부지구 우승),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 시카고 컵스다. 중부지구는 세인트루이스가 우승(매직넘버 2)에 근접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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