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체력, 집중력 부족했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대행이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트전 완패를 인정했다. KGC는 3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2대86으로 완패하며 2연승 신바람이 중단됐다. 특히, 인천 원정 8연패를 이어가며 약세를 보였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 후 "시작부터 작전대로 안됐다"고 말하며 "이어지는 경기 일정 속에 체력적 문제가 있는지 선수들 발이 무거웠다. 그리고 쫓아갈만 하면 실책이 반복됐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시즌 전부터 강조하고 있는 부분인데 잘 안됐다. 한 번에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을 두고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