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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나타난 구세주가 kt 조범현 감독. 조 감독은 "별 일 없으면 내가 차 한잔 얻어 마시러 가야겠다"며 이 감독을 덕아웃 뒷편으로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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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팀 생각하기에도 머리가 아픈 조 감독이지만 후배 감독을 챙기는 모습으로 베테랑으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 조 감독은 "나도 시즌을 돌이키면 머리가 아픈데, 이 감독은 초보 감독이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나. 어제 경기 끝나고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정말 감독 첫 해에는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시즌이 치러진다. 경험은 부족한데 순간순간 내리기 힘든 결정들 때문에 고생이 많을 수밖에 없다. 나도 그랬다"고 말하며 "이 감독이 올시즌을 통해 좋은 공부를 했을 것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을 찾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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