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좋은 기운을 갖고 가을야구에 임할 것 같다."
NC 우완 선발 에릭 해커가 2015시즌 다승 타이틀 사실상 예약했다.
그는 1일 잠실 LG에서 상대 타선을 8이닝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또 시즌 200이닝(204이닝)을 돌파했다. LG 선발 소사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소사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3이닝 6실점을 패전투수가 됐다. 소사는 9승(12패)으로 시즌 두자릿수 달성에 실패했다.
해커는 시즌 19승째(5패)를 올리면서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는 "올 시즌 경기수가 늘고 긴 시즌이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좋다. 다승 타이틀을 차지한다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좋은 흐름을 포스트시즌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NC 타선에선 나성범이 4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두산 유희관(18승5패) 보다 앞서 1승을 추가했다. 유희관도 일정상 한 차례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유희관이 승수를 추가할 경우 해커와 다승 공동 1위가 된다. 반면 유희관이 승수를 올리지 못할 경우 해커는 단독으로 다승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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