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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팀 전력의 차이가 있었다. 그렇다 해도 20연패는 너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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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이상민 감독은 '올 시즌 꼭 이기고 싶은 팀'에 대해 당연히 "모비스다. 코치 시절부터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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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옆에 있던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장에 가면 9개 구단 감독들이 모두 밉다. 하지만 삼성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1경기도 소홀히 하지 않는 지독한 승부사인 유 감독이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승수를 챙긴 삼성에게는 약간의 미안함이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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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삼성 이상민 감독은 연세대 선, 후배 사이다. 이 감독은 그의 멘토로 유 감독을 지목하기도 한다. 평소에도 사령탑으로서 여러가지 얘기를 터놓는 절친한 사이다.
이 시점에서 천적 모비스와 맞붙는다.
모비스는 매우 좋지 않다. 리오 라이온스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했고, 양동근도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다행히 허리 부상을 입은 함지훈의 경우 출전이 가능하지만, 얼마나 뛸 지는 알 수 없다.
삼성 입장에서는 지긋지긋한 20연패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일 오후 2시 울산에서 모비스와 삼성은 맞대결을 펼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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