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최근 세 시즌동안 모비스에게 단 한 차례도 승리한 적이 없다.
삼성은 거듭된 리빌딩의 실패로 팀 전력 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반면 모비스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3연패를 달성하면서 완벽한 전성기를 구가했다.
결국 이런 팀 전력의 차이가 있었다. 그렇다 해도 20연패는 너무 심했다.
올 시즌 삼성은 특정팀 상대 연패 기록을 지워가고 있다. 가장 큰 봉우리가 모비스전 20연패다.
시즌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이상민 감독은 '올 시즌 꼭 이기고 싶은 팀'에 대해 당연히 "모비스다. 코치 시절부터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장에 가면 9개 구단 감독들이 모두 밉다. 하지만 삼성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1경기도 소홀히 하지 않는 지독한 승부사인 유 감독이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승수를 챙긴 삼성에게는 약간의 미안함이 있었나 보다.
그는 "삼성이 우리를 한번 이겼으면 좋겠다. 이상민 감독 화이팅~"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삼성 이상민 감독은 연세대 선, 후배 사이다. 이 감독은 그의 멘토로 유 감독을 지목하기도 한다. 평소에도 사령탑으로서 여러가지 얘기를 터놓는 절친한 사이다.
올 시즌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 주희정 등을 데려왔다. 대표팀에 문태영이 빠져 있지만, 라틀리프와 김준일의 더블 포스트를 앞세워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이고 있다. 4승3패로 성적도 준수하다. 당초 시즌 초반 조직력의 결여로 쉽지 않은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점차 경기력을 강화시키면서 팀의 기틀을 잡고 있다.
이 시점에서 천적 모비스와 맞붙는다.
모비스는 매우 좋지 않다. 리오 라이온스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했고, 양동근도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다행히 허리 부상을 입은 함지훈의 경우 출전이 가능하지만, 얼마나 뛸 지는 알 수 없다.
삼성 입장에서는 지긋지긋한 20연패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일 오후 2시 울산에서 모비스와 삼성은 맞대결을 펼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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