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구 우승 여부가 2015시즌 최종일 전에 가려지지 않았다.
추신수가 LA 에인절스전에서 역전 적시타를 쳤지만 텍사스는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재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반면 텍사스와 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압했다. 1위 텍사스와 2위 휴스턴의 승차는 1게임으로 좁혀졌다.
텍사스는 아쉽게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6으로 끌려간 6회 해결사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상대 구원 투수 세자르 라모스를 공략,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텍사스는 이후 7회 조시 해밀턴과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를 더해 멀리 달아났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5타수 1안타 1삼진 2타점.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
텍사스는 에인절스와 흥미만점의 경기를 했다.
텍사스가 2회 선제점을 뽑았지만 4회 동점을 허용하고, 5회 4실점하면서 끌려갔다. 텍사스는 5회 다시 동점(5-5)를 만들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6회 1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바로 6회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었던 에인절스는 9회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4점차를 극복했다. 텍사스 마무리 숀 톨레슨이 솔로포 2방을 맞고 내려갔다. 구원투수 로스 올렌도프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텍사스는 10대11로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87승74패로 여전히 지구 선두이지만 휴스턴(86승75패)에 턱밑까지 쫓겼다. 휴스턴은 이날 애리조나를 6대2로 완파, 3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5일 에인절스와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치른다. 휴스턴은 애리조나전을 남겨두고 있다. 만일 텍사스가 지고, 휴스턴이 승리하게 되면 두 팀은 동률이 된다. 이 경우 두 팀은 6일 지구 우승팀을 가리는 타이 브레이크 경기(텍사스 홈구장)를 갖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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