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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즌 순위가 8위, 10위로 확정된 롯데와 kt의 경기였지만 절대 패할 수 없다는 양팀 선수들의 의지가 보였다. 롯데는 마지막 경기였고, kt는 1승만 추가하면 신생팀 최다승 기록(53승)을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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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박세웅의 구위가 떨어진 5회초 앤디 마르테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6회에는 대타 이대형이 바뀐 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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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가 결정난 건 8회말. kt가 좌타자 손아섭을 상대하기 위해 좌투수 홍성용을 투입했는데, 손아섭이 홍성용을 상대로 좌월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바깥쪽 공을 강하게 밀었고, 타구가 미사일처럼 뻗어나가 좌측 폴대 안쪽으로 떨어지는 '손아섭 특유의 홈런'이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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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9회초 마무리 정대현을 투입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폭투로 1실점했지만 점수차가 커 큰 의미가 없었다. 66승1무77패. 롯데의 올시즌 최종 성적이다. 이날 롯데의 마지막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총 4057명의 팬들이 사직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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