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스물' 팀과 스무살 성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가 만났다. 두 스무살 청춘의 열기로 축제의 장인 해운대엔 활기가 넘쳤다.
영화 '스물'의 주연배우 김우빈과 강하늘, 이병헌 감독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넷째 날인 4일 오후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무대인사를 갖고 영화팬들을 만났다. 해운대 일대는 구름처럼 몰려든 관객으로 빈틈없이 들어찼다.
강하늘은 "이번에 20주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스물'로 초청받아 너무나 영광스럽게 뜻깊다"며 "특히 내 고향 부산에서 좋은 영화로 관객을 만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은 관중들의 뜨거운 요청에 부산사투리로 "맛있는 것 잘 묵고 잘 놀다가 가겠심다"라고 인사해 커다란 환호가 쏟아졌다.
김우빈도 "뜨겁게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고, 이병헌 가독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스무살 생일에 우리 영화 '스물'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스물'은 인기절정의 백수 치호, 만화가를 꿈꾸는 재수생 동우, 허당 엄친아 경재, 세 친구의 스무살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한편, 올해로 스무살 성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뉴 커런츠 부문 12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오는 10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일대 극장에서 열린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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