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두 중 하나는 스피드업이었다. 수년간 타고투저가 심화되면서 경기시간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구본능 KBO총재는 시즌을 앞두고 "경기 박진감을 높이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경기가 멈춰있는 시간들을 줄여야 한다. 1분이 늦어지면 2만관중의 2만분이 허비된다"고 했다.
타자가 타석을 벗어나는 것을 제한하고, 공수교대시간 2분을 엄격히 적용, 이닝중 투수교체시간을 2분45초에서 2분30초로 줄이고, 타석 입장시간도 10초 이내로 조정하는 등 다양한 경기촉진 방안이 시행됐다. 각 구장 덕아웃엔 스피드업 규정을 설명하는 안내문도 붙어있다. 이런 노력끝에 지난 시즌에 비해 6분을 당겼다. 목표는 10분이었다.
올시즌 720경기 평균시간은 연장전을 포함해 3시간21분이다. 정규이닝 경기는 3시간 17분. 지난해는 연장포함 3시간27분, 정규이닝은 3시간24분이었다.
각 구단마다 편차가 컸다. 스피드업 1위팀은 KIA였다. 연장포함 3시간16분. 리그 평균보다 5분 빠르다. 다음으로 삼성과 kt가 3시간17분, NC가 3시간18분, SK가 3시간19분이었다. 이들 5팀은 평균치보다 경기시간이 빨랐다. 그다음으로 넥센이 3시간20분, LG가 3시간21분, 롯데가 3시간22분, 두산이 3시간25분, 한화는 무려 3시간33분이었다.
한화의 경우 정규이닝 경기시간도 3시간30분에 이르렀다. 정규이닝 시간은 kt에 비해 17분이나 길었다. 잦은 투수교체와 벤치에서 나오는 작전이 많았던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른 팀 경기가 끝난 뒤 TV채널을 돌려도 한화는 경기중일 때가 많았다. 한화선수들은 경기 전후 특타를 빼더라도 길어진 경기시간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력부담이 심할 수 밖에 없었다.
올시즌 KBO리그는 경기시간을 다소나마 줄였지만 평균 2시간52분인 메이저리그, 3시간11분인 일본야구에 비하면 아직 갈길이 멀다.
메이저리그는 올해도 스피드업 고삐를 놓치 않고 있다. 아예 경기장 곳곳에 초시계를 두고 스피드업을 독려하고 있다. 정중동인 야구에서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시간을 줄여보자는 의도다. 방송중계 등 리그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스피드업은 도움이 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올시즌 각팀 경기시간
KIA 3시간16분(연장포함), 정규이닝 3시간14분
삼성 3시간17분, 정규이닝 3시간15분
kt 3시간17분, 정규이닝 3시간13분
NC 3시간18분, 정규이닝 3시간15분
SK 3시간19분, 정규이닝 3시간15분
넥센 3시간20분, 정규이닝 3시간17분
LG 3시간21분, 정규이닝 3시간16분
롯데 3시간22분, 정규이닝 3시간18분
두산 3시간25분, 정규이닝 3시간21분
한화 3시간33분, 정규이닝 3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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